1부 국회 본관 앞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 모습.ⓒ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1부 국회 본관 앞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 촉구 기자회견 모습.ⓒ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가 22일 국회 광장에서 “장애인 생존예산 확보와 권리보장 촉구”를 외치며 420자립생활권리보장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는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과 공동주최로국회 광장에서 ‘420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어 여의도 이룸센터로 자리를 옮겨 2부 ‘420자립생활권리보장 결의대회’를 문화행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권리보장대회는 ‘다시 한자연의 자부심으로, 당당한 한자연 시대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 선출된 제9대 남인수 상임대표와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자연이 하나로 결집해 자립생활을 기반으로 장애인복지의 주요 현안과 핵심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가로막는 제도적 문제의 개선 필요성과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자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돌봄체계를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65세 연령 제한 완전 폐지 ▲장애인자립생활시설 법적 지위와 정당한 예산 보장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노동중심 자립생활 보장 ▲중증장애인 국민연금 조기 수령 제도 전면 도입 ▲장애인자립생활 중심 개인예산제 실행 등 6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2부 이룸센터 앞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대회 및 상임대표 이취임식.ⓒ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2부 이룸센터 앞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대회 및 상임대표 이취임식.ⓒ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특히 한자연은 장애인자립생활시설 전환 과정에서 정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노유자시설 문제 등 현장의 다양한 상황과 지역 단위에서의 역할과 책임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주체 간 실질적인 소통과 협의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자연은 “대한민국의 모든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타인의 결정이 아닌 자신의 선택으로, 의존이 아닌 자립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실현될 때까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자연의 새로운 지도부를 이끄는 남인수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현장에서, 거리에서, 정책의 자리에서 끝까지 싸워 반드시 바꿔낼 것”이라며, 한자연은 더 이상 요청하는 조직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직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요구에 대해 국회와 정부가 즉각 응답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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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